광주광역시 김영선 광산구의원, “폐교부지를 공영 도시농업농장으로”
선동분교 부지 ‘4,351평’ 활용해 시민 위한 생태교육장 운영 제안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6월 13일(금) 1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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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농작 활동을 넘어 환경교육, 먹거리 자립, 정신적 힐링, 건강한 공동체 형성 등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산구는 동곡동에 1,800평 규모의 공영 도시농업농장을 운영 중이나, 공공부지 확보의 한계로 추가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운영이 중단된 선동분교 부지(4,351평)를 교육청과 협의하여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이지만, 관련 시행령에 따라 공영 도시농업농장과 부대시설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조성된 주차장과 텃밭, 관정 외에도 화장실, 쉼터, 교육장 등의 추가 시설을 갖추면, 시민들이 교육,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농산물 직거래 장터, 귀농·귀촌 상담 프로그램, 도시농업축제 등으로 확장하여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근 더하기센터와 연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진정사의 의병정신과 연계하여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생태 먹거리 의병학교’ 운영을 제안하고, 윤상원 생가, 조비오 신부 생가 등과 연계한 ‘오월 정신 순례코스’로 발전시켜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콘텐츠로도 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폐교 부지를 시민과 학생을 위한 생태교육장으로 조성하고, 인구 증가를 유도하여 농촌을 살리는 도·농 상생 플팻폼으로 재탄생시켜 광산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