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는 8월 2일 신임 당대표·최고위원 선출키로

후보자 3명 이상일 경우 오는 7월15일 예비경선
대표 선출…대의원 15%·권리당원 55%·국민 30%

뉴시스
2025년 06월 16일(월) 16:22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제2차 임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다음 달 15일 예비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지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전준위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예비경선 이후 5개 권역을 순회해 경선하는 일정도 오늘 의결했다"며 "(오는) 7월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경기, 인천 지역을 마지막으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전체 대의원이 모이는 전당대회를 진행해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 결정을 의결한다"고 했다.

차기 당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 투표를 반영해 선출된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경우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뽑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투표)은 온라인과 ARS(방식으로) 권역별로 순회 경선마다 진행하고, 그때그때 (결과가) 공개된다"며 "마지막 임시 전당대회와 서울·강원·제주 순회 경선에서 전국대의원 투표까지 진행, 국민 여론조사와 합쳐 최종적으로 당대표를 발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방식"이라며 "2000개 샘플을 2개 기관이 이틀 동안 조사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오는 7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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