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여성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시행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 90% 예방 효과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
2025년 06월 18일(수)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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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특히 사춘기 이전 또는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다.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12~17세 여성 청소년(2007.1.1.~2013.12.31. 출생자) 및 18~26세(1998.1.1.~2006.12.31. 출생자) 저소득층 여성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당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접종 백신은 HPV 4가 백신(가다실)이며, 접종 연령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신남숙 군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청소년기 백신 접종을 통해 향후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보호자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고흥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 및 접종 가능 여부는 고흥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