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위 대전, 광주 원정서 무승부…김천은 안양 1-0 제압 2-2…1위 전북과 승점 8 차 뉴시스 |
2025년 06월 23일(월) 11:04 |
|
광주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광주는 7승7무6패(승점 28)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리그 4경기 무승(3무1패)에 빠진 대전은 9승7무4패(승점 34)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단독 선두 전북현대(승점 42)와의 승점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3, 4위에 자리한 김천상무,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 32)와의 차이를 신경 쓰게 됐다.
양 팀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전반전에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후반 10분 홈팀이 포문을 열었다.
아사니가 박스 밖에서 침투하는 헤이스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헤이스가 컷백을 내줬고, 아사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3분 대전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구텍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광주 골키퍼 노희동의 손에 걸렸지만, 굴절되면서 골이 됐다.
광주는 다시 앞서갔다.
후반 26분 아사니의 도움을 받은 박인혁이 박스 오른편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다시 대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광주 골키퍼 노희동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에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터닝 후 패스로 구텍에게 연결했다.
이를 구텍이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은 내렸다.
같은 시각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팀 김천상무가 FC안양에 1-0 신승을 거뒀다.
승리한 김천은 포항에 다득점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자리했다.
패배한 안양은 7승3무10패(승점 24)로 리그 9위에 그쳤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38분에 나온 이승원의 결승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코너킥 이후 이어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승원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성공,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