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회복 불씨 살릴 추경안 국회 제출…이제 공은 국회로 상임위 원구성 등 갈등에 추경 통과 지연 가능성 뉴시스 |
2025년 06월 23일(월) 12:10 |
|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2025년 제2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추경의 빠른 집행 여부는 이제 국회로 공이 넘어갔다.
세입경정을 제외한 순증 20조2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보편과 선별을 통합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0조3000억원 지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추경의 핵심을 '속도'로 꼽은 만큼 향후 국회 의결 시기가 추경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국회에서 접수되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뤄진 후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다만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원구성 협상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어 추경 의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2주 이내에는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