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추격' 롯데, 2위 LG와 맞대결…주말엔 '6월 반등' KIA와 격돌[주간 야구전망대] 롯데-LG 주중 3연전, 승차 1경기…상대 전적 LG 우위 뉴시스 |
2025년 07월 01일(화)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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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3위 롯데와 2위 LG의 대결은 이번 주 펼쳐지는 시리즈 중 가장 주목을 받는 매치업이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해서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롯데는 1위 한화 이글스도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올 시즌 롯데와 LG의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3승 1무 1패로 우위에 있다.
롯데는 6월에 치른 22경기에서 12승(10패)을 수확하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동시에 2위 LG가 6월 들어 주춤한 사이 격차를 좁히는 데도 성공했다.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나승엽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했다.
롯데는 LG와 3연전에서 터커 데이비슨, 알렉 감보아, 이민석을 선발 마운드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던 데이비슨은 7월 첫 등판에서 반등을 노린다. 데이비슨과 감보아는 올 시즌 LG와 처음 마주한다.
이민석은 지난달 22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2경기에서 4승(1무 7패)에 그친 LG는 분위기 쇄신을 시도한다. KIA를 상대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손주영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기세가 좋은 롯데와 KIA의 주말 3연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두 팀은 7월4일부터 6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는 6차례 격돌해 KIA가 4승(2패)을 챙겼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는 6월 승률 1위(15승 2무 7패·0.682)를 차지하며 지난달 7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위 롯데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KIA는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빠져 있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돌아오면 순위 싸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일은 롯데와 3연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 수성에 나서는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8위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 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지난 15일 1위 탈환에 성공한 한화는 최근 13경기에서 7승 1무 5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주 하위권 팀들과 만나게 돼 롯데, LG에 비해 일정이 수월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을 수확했고, 키움은 지난주 KIA에 1승 1무 1패, 삼성에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