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기여 공로자에 특별포상…"비당원 포함해 8600명 규모"

심우정 총장 등 출국금지·소환 촉구도

뉴시스
2025년 07월 02일(수) 11:42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당대표 특별포상(1급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자는 총 8600명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21대 대선 승리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해 비당원을 포함해 대규모 포상을 기획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지역위원회를 모두 포함하고, 당규에 따라 대선 승리 기여 공로자에게 특별 포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포상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구체적 기준은 추후 마련할 방침이다. 포상 대상은 당원과 비당원, 중앙당, 시도당 관계자 등을 모두 포함할 계획이다. 포상자는 상장과 함께 향후 공천 등 당내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민주당은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 등을 "친윤(친윤석열) 내란 검찰"이라고 규정하고 출국금지와 소환을 촉구하기로 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원이 내란 동조 탄핵 반대 인사로 꾸려져 있어 내란 동조 정당으로 규정한다"며 "내란 잔존 세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의 사퇴 촉구, 물의를 빚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도 계속해서 불법·위법 사항 등이 드러날 경우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상법개정안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의 경우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상황을 고려해 늦어도 오는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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