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국힘 9일까지 공통공약 추려 민생공약協 실무협의"

장관 후보 16명 인청 오는 14~18일 진행
7월 임시회서 상법개정안 등 처리 속도

뉴시스
2025년 07월 08일(화) 11:36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통령선거 공통 공약을 입법화하기 위한 '민생 공통공약 협의체(가칭)' 재가동에 속도를 낸다. 협의체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양당의 공통공약 목록을 추리고, 일부는 7월 임시회 중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공통 공약 목록을 오는 9일까지 공유하기로 했고 7월 임시회 중 처리 가능한 법안이 여야 간 합의로 추려지면 (입법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양당 공통 공약 추진에 더해 자체 중점 법안에 처리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앞서 민주당은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 13건, 여야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당 신속 추진 법안 11건 등 총 40건을 7월 임시회 중에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상법개정안과 계엄법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의 우선 처리 법안은 '대규모 상장사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상법 공청회 등을 거쳐 7월 임시회 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장관 후보자 16명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1명에 대한 여야 간 (청문) 일정이 합의됐고, 오는 14~18일 사이 청문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와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는 청문 일정 협의 중에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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