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나선다 지난 2일부터 돌봄 취약 1인 가구 4,965세대 대상 안부 확인 돌입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07월 09일(수)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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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돌봄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2일부터 50세 이상 1인 가구 4,965세대를 대상으로 유선, 방문,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위험 징후 발견 시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지난 5월 경로당 내 설치된 냉방기 현황을 파악하고 노후 냉방기에 대한 보수 및 교체를 마쳤으며 경로당에 하절기 냉방비 20만 원을 추가 지급하여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그늘막 128개, 쿨링포그 7개소 등 총 171개소의 폭염 저감시설도 본격 가동 중이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근린공원 4개소(우산·문화·양산호수·일곡제2근린)에서 주 1회 얼음물을 배부하고 도시의 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 5대가 북구 주요 도로를 돌며 물을 뿌리고 있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주민들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자 노인·장애인 일자리, 자활근로 등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쿨 스카프, 아이스 조끼 등 냉방 물품을 지급했으며 건설 현장과 같은 실외 작업장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더위가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8일 14개 부서의 분야별 폭염 대책 추진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폭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