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여성농업인, 지역 농업 미래 이끈다

전통음식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2025년 07월 09일(수) 10:10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 단체사진
[나이스데이]전남 함평군이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농업 선도자로 육성한다.

함평군은 9일 “2025년 여성농업인 역할 강화 교육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 조리실습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을 지역 문화의 주체이자 농업 혁신의 선도자로 양성하고,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활용 증진을 목표로 기획된 실천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에는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 회원 50명이 회차별 25명씩 참석해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 여성농업인 리더십 역량 강화 ▲전통 식문화 계승 ▲농작업 안전 및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교육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 식문화 계승’ 과정에서는 함평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약식 만들기 실습이 진행돼 전통음식 계승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전통음식을 색다른 방식으로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촌 가정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중심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로서 자심감을 높이고, 지역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장하는 생활 속 실천 리더십이 지역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는 농업인 역량 강화 외에도 지역 어르신 무료 급식 봉사 및 지역 축제 참여 등 여성농업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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