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고용24 서비스도 한 곳에서…'정부24' 내일부터 전면 개편 행안부, 정부24→정부24+ 개편…한 번 인증으로 이용 뉴시스 |
2025년 07월 09일(수)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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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기존의 '정부24'가 오는 10일부터 '정부24플러스(+)로 개편돼 본격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되는 정부24+에서는 한 번만 로그인하면 복지로, 고용24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비스를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는 정부24에서 관련 서비스를 찾으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로 단순 연결하는 기능만 제공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로그인 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을 위해 복지로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추가 인증 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국세청의 '국세 납부내역조회', 보건복지부의 '건강검진결과 조회' 등도 정부24+에서 각 홈페이지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이 각종 서비스를 신청하는 데 드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7월 14일부터는 정부24 모바일 앱도 개편돼 이용자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
기존 앱은 서류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발급 받은 서류를 비밀번호가 설정된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동 인증서만 활용해야 했던 생체 인증 등록은 방식을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했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으로 홈페이지마다 인증할 필요 없이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접속 지연이나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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