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241개교에 116명 강사 더 있었다…교육부 2차조사 결과 교육부, 리박스쿨 관련 강사 현황 조사 결과 뉴시스 |
2025년 07월 10일(목) 11:01 |
|
교육부는 늘봄학교 리박스쿨 관련 강사 현황 2차 전수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1차 조사에서는 57개교에서 43명의 강사가 출강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2차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했으며 리박스쿨,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 우남네트워크,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트루스코리아, 대한민국교원조합, 생명과학교육연구회, 꼬마킹콩 등 11개 단체와 학교가 직접 계약하거나 해당 기관에서 파견한 강사, 또는 11개 기관의 강사 교육 이수 및 해당 기관 발급 민간자격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것이다.
1차 조사와 비교해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트루스코리아, 대한민국교원조합, 생명과학교육연구회, 꼬마킹콩 등 5개 기관이 리박스쿨 관련 기관으로 추가됐다.
조사 결과 학교가 해당 기관과 계약하고 강사를 활용한 경우는 없었다.
단 해당기관의 교육을 이수하거나 자격을 보유한 강사는 241개교에 116명이 더 있었다. 1차 조사를 포함하면 총 298개교에 159명이다.
이들 강사 대부분은 과학이나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없었다.
1차 조사에서 확인된 강사 43명 중 39명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38명이 2024년 이후 취득했다. 2차 조사에서 확인된 116명 전부 생명과학교육연구회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2024년 이후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는 3명이다.
1차 조사에서 파악된 강사가 출강한 57개교 현장 점검 결과 현재까지 교육 중립성 위반은 파악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차 조사에서 파악된 241개교 대상 추가 현장 점검을 8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