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내란세력 결별은커녕 호위무사 자처…무슨 혁신 말하나" 민주 "野 혁신 시작인 내란세력과 결별 못하겠다 버텨" 뉴시스 |
2025년 07월 14일(월)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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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혁신을 말하면서도 혁신의 시작인 '내란 세력과의 결별'은 절대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혁신위가 요구한 '친윤 청산은 필패의 길'이라며 비토하고, 나경원 의원은 '왜 자꾸 사과하느냐. 내부 총질한 분들부터 사과하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의 첫 돌조차 놓지 못하는 국민의힘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나"라며 "국민의힘은 계속 혁신을 말하지만 종착지는 언제나 내란세력으로의 회귀"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세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면서 무슨 혁신인가"라며 "내란세력과의 결별은 국민의힘이 공당으로 돌아가기 위한 혁신의 첫 돌에 불과하다. 그조차 하지 못하겠다면서 감히 혁신을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으로부터 단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한 내란의힘, 국민의힘의 허울뿐인 혁신은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최근 '과거 반성 및 절연'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일부 인사들이 "언제까지 사과만 하느냐"고 반발한 바 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다,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당을 죽는 길로 다시 밀어넣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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