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후주택 화재 예방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119생활안전순찰대·복지+안전협의체 ‘맞손’촘촘한 화재 안전망 구축 협력 강화

정승희 기자 jsh7727@naver.com
2025년 07월 15일(화) 11:57
노후주택 화재예방 점검‧지원 관련 합동 간담회 개최_ ‘노후주택 화재 예방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이스데이]보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1층 소회의실에서 ‘노후주택 화재 예방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기반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산에서 노후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보성군 내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보성군과 보성소방서 관계자 8명를 비롯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19생활안전순찰대, ▲복지+안전협의체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해 민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재 취약계층 200가구 발굴 방안, ▲노후 전기 시설 점검 및 안전용품 지원 계획, ▲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합동 점검 일정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위험 가구에 대한 맞춤형 물품 지원과 체계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협이지만,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화재 취약계층에는 더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라며, “3자 협업의 주민 밀착형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안전한 보성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9월 5일까지 약 2개월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및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누전 차단 멀티탭, 콘센트 소화 패치 등 화재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주민 체감형 복지 안전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정승희 기자 jsh7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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