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란 특검, 윤석열 접견 금지 조치…'부정선거론자' 모스 탄 만남 불발

내란 특검, 오늘 오후 2시 소환 통보

뉴시스
2025년 07월 16일(수) 10:55
[나이스데이]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관해 접견 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와 접견이 예정돼 있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과 접견하지 못하도록 관련 조치를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2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갑근 변호사, 모스 탄 전 대사와 10분간 일반 접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제21대 대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를 상대로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으로 데려오라고 3차 인치 지휘를 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인치 지휘 목적이 수사가 아닌 망신주기에 있다며 이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이날도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불발되면 대면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0671026270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17일 07: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