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시 1450명 신청…의정갈등 전 절반 수준 회복

통상 3200명 넘는 의사국시 응시
의정갈등 직후 300명대로 떨어져
의대생들 복귀하면서 일부 회복

뉴시스
2025년 07월 29일(화) 11:22
[나이스데이]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 신청자가 의정 갈등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제90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1450명이 접수했다.

의사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9∼11월에 국시 실기, 이듬해 1월 필기를 통과해야 한다.

통상 의사 국시엔 3200~3300명 가량이 응시하지만 작년 2월 의정갈등이 촉발된 이후 치러진 제89회 의사 국시 응시자는 300명대에 그쳤다.

이 중 최종 합격자는 269명으로, 이에 따라 올해 신규 배출 의사는 예년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실기 접수 인원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올해 상반기 본과 4학년을 중심으로 복귀 의대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별개의 의사 국시가 내년 추가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본과 3·4학년들을 대상으로 추가 국시를 시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의대생 복귀 방안을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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