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에 전국 각지서 '온정'…자원봉사자 5만5천명 '구슬땀'

행안부 "광주·경기·충남 등 수해 지역에 자원봉사자 찾아"

뉴시스
2025년 08월 04일(월) 12:10
[나이스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 지역에 총 5만4686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군 장병 4만5735명도 투입돼 복구를 돕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강남구자원봉사센터는 10대부터 70대까지 36명의 봉사자와 함께 충남 서산의 수해 가구를 방문해 무너진 담벼락 등을 정리했다.

충남아산FC 선수단 50여명은 연고지인 아산의 딸기 하우스 농원을 정리하고, 개별적으로 기부도 실시했다. 의성군 재능나눔 전문봉사단 16명은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 등 중장비를 이끌고 경남 산청에서 토사를 정리했다.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인 수해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자원봉사센터 등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운영하면서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도 이날부터 14일까지 봉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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