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첫 확대간부회의…기업 기살리기·초혁신경제 전환 주문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차질 없이 준비…피해 대응방안 마련"
"세계 1등 경쟁력 확보 시급…초혁신경제 전환 전력 다해야"
"경제형벌 합리화, 규제 개선 통해 기업들 자신감 갖게할 것"

뉴시스
2025년 08월 04일(월) 16:31
[나이스데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취임후 주재한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 1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혁신경제 전환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1·2차관과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간부들에게 대미(對美)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필요시 업종별 예상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대미 협상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혁신경제 기반 구축과 세계 1등 경쟁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런 방향으로 매진하자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초혁신경제를 위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협업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단기간 내에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이 중심이 돼 앞장서고 ▲주무부처가 관계부처와 협업하며 ▲기재부가 지원과 뒷받침을 한다면, 초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1등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경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경제형벌 합리화와 규제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이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들을 곧 발표 예정인 새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재정운용방향, 2026년도 예산안 등에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기재부의 불필요한 업무 최소화와 성과중심 업무 추진, 직원들의 AI 활용도 제고, 적극적인 아이디어 논의 등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간부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현장 및 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사고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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