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이티즈·박천휴·이준혁…뉴시스 한류엑스포

아이유 문체부장관상·에이티즈·박천휴 시장상
이준혁·이주빈 문체위원장상…K컬처 주역
피원하모니·스테이씨 서울시의회의장상
비트펠라하우스·이낙준 콘진원장상
추영우·키키 관광재단상…황가람·리센느
글로벌 네티즌상 18일까지 투표
아이유·에이티즈·박천휴·이준혁…뉴시스 한류엑스포

뉴시스
2025년 08월 11일(월) 18:29
[나이스데이] K컬처 위상을 높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다. 배우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그룹 '에이티즈'와 작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에이티즈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미국 빌보드 핫100 69위를, '골든 아워: 파트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는 68위를 찍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보이그룹 세 번째 미국 풀뿌리 음악차트 진입이다. 박천휴는 제78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인 최초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거머쥐었다. 공연계 아카데미로 불리는 시상식이며, 이 뮤지컬은 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이준혁은 SBS TV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K로맨스 힘을 보여줬고,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이주빈은 지난해 tvN '눈물의 여왕'과 영화 '범죄도시4'로 흥행몰이했다. 올해 tvN '이혼보험'과 '스프링 피버', KBS 2TV '트웰브'까지 연달아 주연으로 발탁돼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간다. 피원하모니 미니 8집 '더!'는 초동 판매량 44만장 이상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 23위로 진입, 앨범 4개 연속 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씨 싱글 5집 '에스' 타이틀곡 '베베'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상반기 최고의 K팝 노래 25: 평론가 추천'에 선정됐으며 홍콩, 싱가포르, 북미 등 글로벌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작가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한다. 비트펠라하우스 리더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 챔피언이다. 2월 발매한 '도파민'은 공개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기며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이낙준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며, 이 드라마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태국, 말레이시아, 칠레 등 총 17개국 정상에 올랐다.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안는다. 한류의 새 얼굴에게 주는 상이다. 추영우는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을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키키는 데뷔앨범 '언컷 젬' 타이틀곡 '아이 두 미'로 K팝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 K팝 최초로 데뷔 전 '텐 매거진 USA' 커버를 맡았고, 3~6월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는다.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로 20년 무명 생활을 딛고 빛을 봤다.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찍었으며, 상반기 최고 히트곡이자 '국민 위로송'으로 꼽혔다. 리센느는 미니 1집 '씬드롬' 타이틀곡 '러브 어택'으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일으켰고, 영국 매거진 NME가 선정한 '올해 꼭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로 뽑혔다.

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한다. ▲OST ▲넥스트 아이콘 ▲트로트 스타 등 총 3개 부문이며, 스타덤 앱에서 18일 자정까지 파이널 투표를 진행한다. 100% 팬 투표로 결정, 최종 1위한 가수에게 주어진다. 11일 오전 기준 OST 부문 1~3위는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 그룹 'NCT' 해찬의 '니가 좋은 이유', '에이티즈' 종호의 '어 데이'다. 넥스트 아이콘은 그룹 '템페스트'와 '아홉' '소디엑'이 경합 중이며, 트로트 스타 1~3위는 이찬원, 김용빈, 김의영 순이다.

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대표하는 사례로,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K팝과 K콘텐츠 팬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로 성장했다. 음악, 영화, 음식, 패션, 뷰티,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확산, 문화·경제·외교를 연결한 복합적인 소프트 파워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한류 콘퍼런스'에선 박천휴와 이낙준이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천휴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이낙준은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을 짚어본다. 비트펠라하우스를 비롯해 황가람, 리센느, 글로벌 네티즌상 수상자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한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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