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통령 국민임명식' 4만명 몰린다…정부, 안전관리 총력

행안부,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 관계기관 대책회의

뉴시스
2025년 08월 14일(목) 16:41
[나이스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개최되는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에 4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인파사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4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와 관련해 인파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은 부부 등 국민대표 80명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마련된 가운데, 공식 초청 인원 1만여명을 포함해 경찰 추산 약 4만명의 국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행사 당일 정부서울청사 1층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관계 기관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상황관리관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펜스, 병목구간, 지하철 역사 등 인파 사고가 우려되는 구역도 중점 관리한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 협조 아래 행사장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한다. 소방은 구조·구급 요원과 구급차를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회의 종료 후 김광용 본부장은 행사 현장을 찾아 무대·조명 등 주요 시설물과 인파사고 우려 구역을 살피면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를 안전하게 끝마칠 수 있도록 행사장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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