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 의장에 21일 본회의 조정 요청…"민주, 22일 전당대회 망치려는 의도 있나" 의총서 불만 제기…"날짜 조정 가능하지 않나" 뉴시스 |
2025년 08월 18일(월)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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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방송 2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예고한 바 있다.
국미의힘 의총에서는 이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본회의 일정을 잡은 데 대한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2일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아예 망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인지, 21일이 아니라 다른 날짜로 조정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국회의장에게 간곡히 요청한다"며 "21일 개의가 예정된 본회의 날짜를 조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국회의장실을 찾아 본회의 일정 조정 등을 직접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