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방문진법·법사위원장 표결 불참…EBS법 필리버스터 시작 민주당, 본회의에서 방문진법과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보임건 통과 뉴시스 |
2025년 08월 21일(목)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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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오늘 상정되는 방송문화진흥회법이나 법사위 사보임은 투표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법사위원장 조합에 대해 많이 불안해 한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추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서 과거의 편향된 입장에서 벗어나 강성지지층뿐만 아닌 전국민을 위해 역할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21일 본회의에서 방문진법을 재석 171인 중 찬성 169인, 반대 1인, 기권 1인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방문진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마친 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시작한 EBS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22일 오전 중 표결로 이를 종결할 계획이다. 필리버스터는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180명 이상)의 찬성으로 강제 종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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