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다 물드는 순천만의 가을, '순천만 씨워킹' 가을의 시작을 남파랑길과 함께해요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
2025년 08월 25일(월)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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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씨워킹'은 코리아둘레길 순천 구간인 남파랑길을 따라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보고 느끼고 나누는 치유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운영을 재개하는 9월 초에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탁 트인 바다와 드넓은 갯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이 청량한 기운을 전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을로 접어드는 순천만은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철새들이 날아드는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첫째 주에는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하프코스, 셋째 주에는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을 잇는 61 풀코스와 화포해변과 구룡역을 연결하는 62 풀코스가 번갈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바다와 갯벌, 갈대밭이 어우러져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며 “많은 분들이 이 길을 걸으며 순천의 특별함을 느끼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순천만 씨워킹'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관광과를 통해 가능하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