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정상회담 흠집내기 도 넘어…국힘, 떼쓰기 멈춰라" 한정애 "국민과 외신도 호평일색인데 팩트체크도 안 되는 선동" 뉴시스 |
2025년 08월 28일(목) 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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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하고 당초 목표한 경제 동맹, 새 협력분야 개척 등에서 순탄한 협의가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위대한 지도자, 스마트한 사람이라 칭하며 회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두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한 것도 성과"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민과 외신도 호평일색인데 팩트체크도 안 되는 선동을 하고 국격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정상회담이 너무 잘 돼서 배가 아픈 것 같다. 회담이 잘 됐는데 왜 비난인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비난은 국익을 해치고 국민의 자긍심에 상처를 낸다"며 "자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야당 몫 인권위 상임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것을 문제삼아 국민의힘이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것도 비판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은 "국힘에서 추천한 인권위 부결됐고 지금 현재 국힘은 자체 방학에 들어간 것 같다"며 "다음 주부터 예정된 인사청문회와 곧 있을 정기국회는 야당의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역할마저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공당의 자격마저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습관적인 보이콧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을 위한 국회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은 "국민의힘의 억지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3대 특검 개정안을 사법 체계 무너뜨리는 정치 보복으로 매도한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과거의 옷 벗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의힘은 더 이상 억지부리지 말고 떼쓰기를 멈춰 달라"고 했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참전유공자예우법, 하도급법 등 중점 추진한 민생 법안을 처리했다"며 "민주당은 농업 4법, 방송 3법, 노조법, 상법 등 국민에게 약속한 민생 개혁 입법을 완수했고 앞으로도 말 아닌 성과로 민생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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