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기국회 앞두고 워크숍…"당정대 원팀으로 개혁 과제 완수"

민주당, 정기국회서도 '개혁입법' 추진 기조 재확인
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불협화음 없이 완수"
김병기 "공공기관 알박기 근절법 통해 李정부 뒷받침"

뉴시스
2025년 08월 28일(목) 16:09
[나이스데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를 맞아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검찰·사법·언론개혁 입법 완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9월 정기국회에서 가짜 뉴스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임기 말 '알박기 인사'를 막는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올해 정기국회 과제·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이라며 "한 손에는 개혁의 깃발을, 다른 한 손에는 민생의 깃발을 들고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해야 될 검찰·언론·사법개혁, 당원주권개혁 등의 개혁 작업은 한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될 시대적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겨냥해서는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을 주장하며 도로 윤석열당, 도로 내란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과 험난한 과정을 마주해야 한다"며 "다시 헌법수호세력과 파괴세력의 전선이 형성된 것을 직시하고 긴장감 놓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긴장감을 놓치 않고 앞으로 우리가 정해놓은 타임 스케줄에 맞게 따박따박 법을 통과하도록 총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불침의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민주당 의원 166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있는 우리 민주당은 오직 민생·개혁·국민을 위해 거침없이 항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주권 정부의 실질적인 성과는 당정대 원팀 정신이 그 중심에 있다"며 "정부조직법, 공공기관 알박기 근절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가짜정보 근절 등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한다"며 "권력이 더이상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굳건히 세우겠다. 흔들림 없는 개혁, 신속한 민생회복 추진으로 국민에 희망을 드리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각각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대해 강연한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1281086727
프린트 시간 : 2025년 08월 29일 02: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