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 결승 무대 5·18광장 가자" 컴파운드 경쟁 시작 예선은 광주국제양궁장서… 7일부터 결승 토너먼트 뉴시스 |
2025년 09월 06일(토)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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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컴파운드에서만 약세를 보였던 한국 국가대표팀이 유럽과 미국·인도를 뚫고 결승전이 펼쳐지는 5·18민주광장 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회 개막 이틀째인 6일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에서는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녀 개인 예선을 시작으로 단체전, 혼성 단체전이 펼쳐진다.
컴파운드는 2023베를린대회 남자·여자 금메달을 수확한 오자스 프라빈 데오탈레와 아디티 고피찬드 스와미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 틈을 노리고 남자는 '미스터 퍼펙트' 네덜란드 대표 마이크 슐러서와 여자는 멕시코 대표 안드레아 베세라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시즌 월드게임과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최은규(울산 남구청)·최용희(현대제철)·김종호(현대제철)가 도전장을 던졌다. 여자는 소채원(현대모비스)·심수인(창원시청)·한승연(한국체대)으로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2025마드리드 월드컵에서 우승, 상하이 대회에서는 240점 만점 경기에서 16발을 10점에 명중해 팀 매치 화살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여자 대표팀은 홈 개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메달권 진입과 더불어 5·18민주광장 최고 높은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컴파운드는 2028로스앤젤레스(LA)올릭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이번 대회부터 LA에 입성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양궁장에서 예선을 마친 광주세계양궁대회 컴파운드는 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혼성 단체 동·금메달 결정전, 남여 단체 동·금메달 결정전이 펼쳐진다.
남녀 개인전 메달 색깔을 가르는 경기는 8일 16강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