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1일 비대위원장 선출…조국 추대론에 "다양한 제안 있어" 조국혁신당 9일 비공개 의원총회 뉴시스 |
2025년 09월 09일(화) 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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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당헌에 규정된 당무위원회를 소집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오는 11일 당무위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으로 어떤 분이 가장 적절한지는 의원과 시도당,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기 때문에 당무위 개최까지 의견을 모아 당무위에 그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며 "이후 당무위원의 토론을 통해서 당일날 결정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회의에서는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외부 인사 등이 다양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내대표는 '조 원장 추대론'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어서 의원단 논의와 시·도당, 주요 당직자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를 당무위 개최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총의를 모아 최대한 합의된 의견이 모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 원장이)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끌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조국 원장이 나서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의견도 다양하게 있다"며 "큰 방향에서 조국 원장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어서 당원, 외부 고문의 의견을 최대한 모아 가장 합치된 의견으로 당무위 때 (비대위원장 후보가) 제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 당내 성비위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선민 전 당대표 권한대행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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