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서구의원, 지역축제장 순환버스 운영 조례안, 상임위 통과로 축제 접근성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 기대

순환버스 무료 제공·위탁 운영 근거 신설…안정적 운행체계 구축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5년 09월 09일(화) 15:48
김수영 의원
[나이스데이]광주 서구에 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순환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제33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축제장 순환버스 운영 지원 조례안'이 9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겪어온 교통 불편이 매년 반복되어왔다.”라며, “기존 대중교통망만으로는 축제장 접근성이 제한적이었고, 자가용 위주의 방문은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불러와, 순환버스를 통해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축제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려는 취지”를 가지고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 구 소유 차량이나 임차 버스를 무료로 제공 가능 △법인이나 민간 사업자에 위탁 가능 △순환버스 운행노선과 시간은 축제 특성에 맞춰 탄력적 운용가능 △축제 방문객으로 이용객 제한 △ 사전 홍보 의무와 목적 외 운행 금지 조항을 명시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기대효과는 다방면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우선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대중교통 혼잡과 불법 주차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고, 외부 관광객 유입도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교통 불편이 반복되면 참여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교통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서구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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