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일동 "美, 한국인 구금 사과하고 불합리한 관세 부과 중단하라" "李 국익 우선 협상 원칙 강력 지지…국민 안전·산업 경쟁력 지킬 것" 뉴시스 |
2025년 09월 17일(수)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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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오랜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존중하고 한미 양국 경제의 상호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동맹국에 합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동맹국 국민을 이처럼 모욕적이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대우한 것은 단순한 법 집행 문제가 아니라 동맹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도 있는 심각한 외교적 사건"이라며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인정 ▲제도적 개선을 위한 약속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자유무역의 원칙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조치"라며 ▲불합리한 관세 부과 중단 ▲비관세 장벽 해소 ▲상호 호혜적 협상 구조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 노동자 불법 구금 사태와 한미 관세협상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바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은 그 어떤 외교적 명분보다 우선하는 절대적 가치를 갖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동맹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주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동맹국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첫 번째 원칙"이라면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우선 협상 원칙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민의 안전과 인권,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