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노벨 성장 프로젝트’ 사업 성황리에 끝마쳐

문학 감성 더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만족도 높아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5년 09월 18일(목) 14:24
문학 감성 더한 치유 프로그램
[나이스데이]장흥군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 등 2곳에서 추진한 임신·출산 가정 마음치유프로그램인‘자유부인 힐링타임’등 4개의 ‘노벨 성장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대응 출산정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문학 감성을 접목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든든한 양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문학과 마음치유를 통한 '자유부인 힐링타임' ▲감성을 담은 동화와 융합한 '오감 놀이터' ▲임신기 정서적 안정과 문학 감성 태교를 위한 '노벨맘 힐링테라피' ▲문학과 놀이를 접목해 다문화 임산부 가정을 위한 '다함께 다정한 애착육아' 등 4가지로 임산부와 산모들이 감성 문학과 체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아이와의 교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산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임산부는 “문학과 함께하는 태교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와의 시간이 더욱 특별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전국적으로 저출산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출산장려금 확대, 민간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각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펼쳐 8월 말 현재 출생아 수가 9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명(19% 증)이 늘어났다.

장흥군 인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노벨 성장 프로젝트는 임산부와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장흥군이 출산 친화적인 지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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