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쌀 작황 평년보다 양호…"햅쌀 판매되면 가격 안정" 농식품부, 현장 의견·관계기관 협의 결과 발표 뉴시스 |
| 2025년 09월 29일(월) 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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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28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올해 쌀 생산단수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정부양곡 대여(5만5000t)를 추진하면서 생산자단체와 산지유통업체 의견을 수렴했는데, 현장에서는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고 도정수율도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농경연은 앞서 23일 청주 농업관측세종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 일조시간 증가와 일교차 확대 등 기상 여건이 좋아 벼 생육이 양호하고, 평년(10a당 518㎏)보다 생산 단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2024년산 정부양곡 대여곡(5만5000t)의 반납 물량을 감안해도 올해 쌀 생산량은 수요량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2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을 토대로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13일에는 정부, 생산자, 유통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2025년 쌀 수확기 대책'을 확정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작황을 감안하면 쌀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소 과잉이 전망된다"며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작황과 쌀값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차질 없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