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합 할인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오픈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계획 확정 뉴시스 |
2025년 10월 02일(목)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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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별로 12~20%,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15~25%의 할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 방안을 논의해 확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별로 여러 소비행사, 상품권·쿠폰 지급 등을 추진해왔지만 효과·체감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 국가단위 소비축제를 마련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3만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로 개최된다.
대규모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불교부단체 12%, 수도권 15%, 비수도권 18%, 인구감소지역 2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충전할인 10%에 인구감소지역 15%, 비수도권 10%, 수도권 5%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 상생소비복권을 20억원(5000명) 규모로 신규 시행하고 카드사 캐쉬백 이벤트와 민간·공공 배달앱 특별할인 등 행사도 개최한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필품, 패션 등 모든 분야가 참여해 분야별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수퍼마켓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10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5주 동안은 김장철 맞이 김장 성수품 집중 할인(최대 40%) 행사가 열린다. 11월 1일에는 '대한민국 한우먹는날' 행사로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5개 자동차 회사 특별할인, 으뜸효율·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환급(30만원 한도), e커머스(쿠팡·네이버·지마켓 등) 특별할인도 실시된다.
문화와 소비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쿠폰(지역별 2~5만원)을 발급하고 국립박물관 및 4대 궁 등 국가유산 무료 개방, 국립극장 특별공연 등을 추진한다.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 200여개 기관, 6개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전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국 26곳 면세점에서 최대 40%의 특별할인도 진행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 통역안내 서비스와 QR 결제 앱 서비스도 지원한다. 글로벌 e커머스몰인 '코리아 스페셜 존(KOREA SPECIAL ZONE)에서 역직구 특별전도 열린다.
정부는 누리집과 카카오톡플러스에 축제 관련 혜택·할인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원스톱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행사·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