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대장정 시작…한국 LCK, 4연패·10회 우승 도전 15주년 'LoL 월드 챔피언십' 14일부터 중국서 개최 뉴시스 |
2025년 10월 08일(수)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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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4일 오후 T1의 플레이-인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이 막을 올린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LoL 월드 챔피언십은 '유산을 쟁취하라(Earn Your Legacy)'를 테마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청두에서 진행된다.
LCK는 지난 14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9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만약 올해도 우승한다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은 물론, 전 세계 지역 리그 최초로 두 자릿수(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LCK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 젠지를 필두로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T1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LCK 4번 시드로 참가하는 T1은 10월 14일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경기에서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과 5전 3선승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만이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이어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새로운 추첨 방식이 도입돼 플레이-인 승자 지역의 3번 시드가 2부로 승격되는 등 변화가 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을 거둔 8개 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9일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중국 프로리그 LPL에서는 개최국 이점을 앞세운 빌리빌리 게이밍, 애니원즈 레전드, 톱 이스포츠, 인빅터스 게이밍이 출전한다.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이 디펜딩 챔피언 'T1'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당시 LCK의 'T1'은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G2 이스포츠, 모비스타 코이, 13회 출전 최다 기록 보유팀 프나틱이 나선다. 아메리카스에서는 플라이퀘스트, 비보 키드 스타즈, 100 씨브즈가 참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 팀 시크릿 웨일즈, PSG 탈론이 세계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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