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마약수사 외압 의혹 철저 수사…전 부처 국감에 적극 협조"

백해룡 경정 파견 등 수사팀 보강 지시…"실체적 진실 철저히 밝힐 것"
"여야 막론하고 국감 지적 적극 수용…방치 시 엄중히 문책할 것"

뉴시스
2025년 10월 13일(월) 11:39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관 마약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시를 내렸다고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검찰·경찰 합동수사팀의 수사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고, 백해룡 경정을 수사팀에 파견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에 필요시 수사검사를 추가할 것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각종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전 부처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 지적을 적극 수용하라"며 "타당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유 없이 방치하는 경우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조작,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하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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