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무책임한 정쟁과 발목잡기로 국감 허비해선 안돼" "국힘, 전 상임위서 무분별한 공세…尹 잔재서 탈출하길" 뉴시스 |
2025년 10월 14일(화)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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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국감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국감은 정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책임의 시간"이라며 "그 시간을 무책임한 정쟁과 발목 잡기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가의 미래, 국민의 삶을 책임질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국감에서 민주당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한미 관세 협상,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범죄, 산업재해 근절 등 국익 그리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국익과 국격을 훼손하는 외국인 혐오의 거짓 선동을 규탄하고 사실을 바로잡았다"고도 자평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14개 상임위가 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이어간다"며 "홈플러스 폐점 문제, KT 해킹 사태, 방송 장악과 리박스쿨 문제 등 국민 관심 현안을 집중 감사한다"고 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국익을 저해하고 나만 지키는 국감을 당장 중단하라"며 "국민의힘이 독재를 저지하고 내 삶을 지키는 국정감사를 하겠다며 전 상임위에서 무분별한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기조를 정확히 1년 전에 국정감사에서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며 "계엄을 걱정하던 민주당과 함께 윤석열의 독재를 함께 저지하고자 했다면 윤석열의 내란도 우리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는 "이제 정말 내란이 실패했다는 사실, 이제 내란 극복만이 온 국민이 원한다는 시대정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더 이상 외국 외국인 혐오 정서, 혐중 정서에 기대해 자리를 보전하려고 하는 윤석열의 잔재들로부터 탈출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