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윤호중 "전산망 장애, 모든 역량 총동원 복구…재발 방지책 마련"

행안위 행안부 국감 인사말
"이번 사안 엄중 받아들여"

뉴시스
2025년 10월 14일(화) 11:45
[나이스데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장애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행안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우선 "지난 9월 26일 국정자원 화재로 다수의 정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피해를 입은 국가 정보 시스템은 복구 여건과 대국민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식으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재방방지 대책, 시스템 관리체계 재설계 방안 등을 관계 기관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행안부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시스템 안정화에 매진하고, 인공지능(AI) 민주정부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 등을 통해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지방의 소멸위기 극복과 자생력 강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당면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사업과 지방세제 감면 등에 있어 비수도권 지역을 우대하겠다"며 "각종 균형발전 시책들도 사람과 일자리, 마을 중심으로 재편해 실질적인 인구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이 자생적 발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5극 초광역권과 3특의 특화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재원 확충과 재정의 운용에서 보다 높은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함께 지속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전 중심 사회의 초석을 마련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를 정립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복합재난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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