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경로당이 바뀐다!”...복지·의료·디지털 한 번에 잡는 조례 개정 추진 고령사회 대응 위한 경로당 와이파이 설치 지원 등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2025년 10월 16일(목)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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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안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현실을 반영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복지·의료·디지털의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변화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제도적으로 반영한 점이 핵심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경로당 운영 활성화 관련 책무 신설 ▲경로당 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순회 의료 서비스 지원 근거 신설 등이 담겼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전남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경로당의 역할도 시대 변화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며,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디지털 접근과 의료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은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복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