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찾아오는 '각질 폭탄'…방치하면 후회하는 이유 각질, 피부장벽 손상·염증반응 일 수 있어 뉴시스 |
2025년 10월 20일(월) 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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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람의 피부가 표면이 건조해지면, 자연스러운 각질 탈락 주기가 흐트러지고 각질이 들뜬 채 피부층에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에 주로 나타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평소엔 괜찮던 피부가 갑자기 간지럽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각질은 단순한 피부 표면 문제로 끝나진 않는다. 방어력이 약해진 피부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려움증이나 홍조, 피부 긴장감 등 불편한 증상을 유발한다.
또 각질이 두꺼워질수록 유수분 밸런스가 더 무너지며, 피부 장벽의 회복 속도도 느려진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염, 좁쌀 여드름, 접촉성 피부 트러블 등을 반복적으로 겪는 경우가 많다.
즉 환절기의 각질 변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라는 점에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각질 뜯는 행동은 오히려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샤워로 씻어내는 것 또한 답이 아니다. 피부에 닿았던 물기를 닦아내고 말리면서 더 많은 각질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각질 관리에 가중 중요한 건 보습으로 꼽힌다. 피부에 수분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다. 환절기 각질은 공기 중 습도가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이 시기에는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 만으로도 각질을 줄일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두피 각질이 반복되는 사람은 단순 보습제보다 피부 장복을 회복시키는 진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좋다. 건드리기만 해도 각질이 일어나는 약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너무 강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보습제보다 순한 성분 위주로 구성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최근 제약기업 및 화장품 제조사는 각질 케어 뿐 아니라 모공각화증, 튼살 등 다양한 트러블에 사용하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양질의 보습제를 선보이고 있다.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려면,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선택하거나 임상시험에 준하는 인체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