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어린이도서관,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 가져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이야기 이경식 기자 jeill5573@naver.com |
2025년 10월 20일(월) 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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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남에서는 김탁환 작가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작가는 책 속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주인공 왕대의 의미, 그리고 한 권의 동화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또한 작가로서의 생각과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 이야기 속 인물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글쓰기의 비결 등을 나누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가님은 언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나요?”, “왕대가 실제로 있었던 호랑이인가요?”, “저도 커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작가는 아이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답하며 “글은 내가 매일 쓰는 일기에서 시작되고, 쓰고 싶은 이야기 곁에 서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가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동화를 써보고 싶어졌다”, “책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더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는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5일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되는 영화 OST 앙상블 ‘가을, 영화 속 선율과 만나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곡성어린이축제를 기념해 일상에서 친숙한 영화 속 아름다운 음악을 앙상블 연주로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문화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경식 기자 jeill55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