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에 "APEC 정상회의 기간만이라도 정쟁 중단" 정청래 "여야, APEC 기간 정쟁 멈추고 함께 국익 추구" 뉴시스 |
2025년 10월 22일(수) 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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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디어 아시아 태평양 21개국이 경주에 모여 연결·혁신·번영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한다"며 "국정감사 이후 APEC 기간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국익 추구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로) 대한민국 외교와 통상·경제·발전의 매우 중요한 발판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외교 품격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170여 명의 글로벌 경제 리더가 참석해서 미래·핵심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정부)도 관세 협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업인의 헌신은 곧 대한민의 힘"이라며 "회의장 개선, 통신망 안정화, 친환경 이동 수단 도입, 지역특산품 홍보까지 기업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헌신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자 지역균형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이번 APEC 경주회의는 21개 회원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 협력의 장이다. 활발한 투자·교류가 이뤄지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APEC 정상회의 기대감이 주가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피 4000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 주가 상승이 민생과 산업,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 혁신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전날(21일) 일본 신임 총리로 선출된 데 대한 축하 메시지도 나왔다. 그러면서 APEC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길 희망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일본의 첫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격변하는 국제정세 격랑을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이뤄진 한일 양국의 합의를 존중했듯이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가 다져놓은 양국 간 합의 사항을 계승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돼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