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약속…韓, 매력적 투자처 거듭날 것" APEC 기업인자문위-정상 오찬…美 베센트, 최태원도 참석 뉴시스  | 
| 2025년 10월 31일(금)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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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과 정상 간의 오찬 대화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산업에 대한 지원은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경제, 투자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 행동계획을 마련했다"며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들이 모여 우리 한국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 공식 행사인 이날 ABAC과의 대화에는 올해 APEC 의장인 이 대통령 뿐 아니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등 APEC 회원국 대표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ABAC은 60여명에 달하는 위원 모두가 참석했다.
행사는 전체회의와 10개의 소그룹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체회의에서 APEC 발전을 위한 ABAC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이규호 ABAC 의장(코오롱 부회장)이 APEC 회원 정상들에게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그룹회의에서는 AI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이 소개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래기술과 글로벌 경제로 연결하는 'AI 시대로 가는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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