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동해안 시작으로 주말 전국 비…수능일 제주 강수 가능성

금요일 오후부터 동해안 5㎜ 비…전국 확대
비 그친 뒤 기온 하강…일교차 큰 날씨 반복

뉴시스
2025년 11월 06일(목) 14:30
[나이스데이] 금요일 오후부터 동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3일에는 제주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6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7일 우리나라 북동쪽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가장자리 불어오는 동풍으로 강원 영동, 동해안 중심으로 5㎜안팎의 비가 예상된다"며 "이후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을 통과하며 제주도와 남부, 충청도까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공 분석관은 이어 "8일 오후와 저녁 사이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에서부터 수증기가 일부 북상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도 빗방울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권은 9일 오전에 강수 대부분이 그치고 이후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추워지겠다"고 설명했다.

주말 사이 비가 내린 뒤 10일부터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에 기온이 떨어졌다가 낮부터 회복되는 특성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1월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수능 당일인 13일과 관련해선 공 예보관은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대 일부 유입된다"며 "제주 남쪽에 강수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해상과 제주도 먼바다 중심으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인 대조기가 8일까지 이어지면서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공 분석관은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 등은 침수될 수 있다"며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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