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6·3 지방선거서 공천혁명하겠다…19~20일 '1인1표' 전당원 투표" "국회의원도, 대의원도, 당원도 1표여야 한다" 뉴시스 |
| 2025년 11월 17일(월)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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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당원이 전면적으로 참여해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당원 주권 시대, 권리당원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예비 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후보는 누구라도 경선에 참여시키겠다.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을 흘리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며 "2차 본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 선호 투표제로 50% 이상 득표자를 후보로 결정하는 결선 투표 제도를 도입해 강력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역·기초 비례대표 후보자도 100% 권리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겠다"며 "이제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다. 당원이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는 시대가 아니라 국회의원이 당원의 눈치를 보는 시대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 이재명 정부의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는 당원 주권 시대, 1인1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했다.
이달 19~20일 진행되는 전당원 투표 안건은 '1인1표에 찬성하는가', '1차 예비 경선의 권리당원 100% 투표를 찬성하는가',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100% 권리당원 투표를 찬성하는가'라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대기업 총수들의 호평을 거론하고 "대기업 총수들이 이렇게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감사 표현을 한 경우가 있었나"라며 "이런 엄청난 외교적 성과가 있던 것을 우리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무역 통상 전쟁 속에서도 실용으로 국익을 챙겼고, 멈췄던 셔틀외교를 복원했고, 이제 회복·복구를 넘어 미래를 가리키는 대한민국으로 외교 지평을 넓히고 있다. 참 자랑스럽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G20 정상회의 등)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민주당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