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 李 순방 빛 바래지 않도록 조율" 박수현 "이 문제 공식 논의할지 의미는 크게 담기지 않아" 뉴시스 |
| 2025년 11월 21일(금)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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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한 순방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성재 전 법무장관 등의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고 있고 다른 영장도 기각돼서 당원들의 분노가 많이 있다"며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 요구가 많은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원내대표하고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니 그렇게 당원 동지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머지않은 날에 입장 규명을 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감사원 감사 과정 전반에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됐다는 감사원 운영 쇄신 TF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 일어난 폭압적 탄압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외면하지 않고 비단 전 전 위원장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국민께 속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 과정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나서 공론화를 본격 시작하느냐'는 질문에 "신속재판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항소심부터라도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법사위원, 최고위원의) 의견 개진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표는 이런 논의가 대통령 순방 중에는 자제됐으면 하는, 원래 하셨던 취지의 말씀을 오늘 다시 한 번 언론인의 질문이 많아 답변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할지에 대한 의미는 크게 담지 않은 답변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