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제2회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 성료

생명을 구하는 ‘1초의 실천’… 안전한 바다를 위해 전문가들의 지혜 모아

양광 기자 yangkobo@hanmail.net
2025년 11월 21일(금) 11:49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제2회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 성료
[나이스데이]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최근 ‘제2회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해양안전 실천문화 포럼’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진도군의회 이현명 의원, 해양경찰, 교육기관, 지역 전문가, 진도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양안전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토론회(포럼)는 ‘체험에서 실천으로, 생활 속 해양안전’을 주제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조 강연에서 김홍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는 “해양 안전은 이론보다 실천이 중요하며, 교육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지연 숭실대학교 교수는 생존수영 교육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무의식적인 안전 행동으로 연결되는 과학적 근거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임수 전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지정토론회에서는 진도군내북초, 해양경찰, 청소년해양교육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민, 관, 지역의 협력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체험을 행동으로 옮기고, 그 행동이 문화로 정착하는 해양 안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이 해양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끝으로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전관 운영대표는 “해양 사고는 ‘1초의 실천’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국민 모두에게 안전이 ‘지식’이 아니라 ‘습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실전형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해양 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전라남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광 기자 yangko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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