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YS 서거 10주기 맞아 "대도무문 정신으로 정도의 길 걷겠다"

"비상계엄 맞선 민주…김영삼 전 대통령 철학과도 맞닿아 있어"

뉴시스
2025년 11월 21일(금) 16:08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정도의 길을 걸어가겠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은 격동의 현대사를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의연하게 걸어오며, 정치가 협상과 결단의 과정임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를 넘어서 '성장하는 미래'로 나아가는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김 전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불의에 대한 단호한 저항, 국민을 향한 책임 정치의 가치를 가슴 깊이 되새겨 본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불의와 불법에 당당하게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냈다"며 "이는 '정도'를 걷는 것이 결국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도의 길을 걸어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의 신념은 흔들렸던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힘이었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흔드는 어떠한 불의한 시도에도 민생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도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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