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넘게 써보고 골랐다…100만 유튜버가 뽑은 '베스트5'
뉴시스
2025년 12월 17일(수) 11:32
[나이스데이] 가전을 리뷰하기 위해 3억5000만원어치 제품을 직접 구매한 유튜버의 솔직한 평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9만 구독자를 보유한 가전 유튜버 '귀곰'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에 '가전 광인이 3억5000만원 쓰고 뽑은 25년 가장 만족한 가전제품 베스트5'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직접 사용해본 가전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제품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상세한 리뷰를 전했다.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2세대'와 LG전자의 타워형 세탁·건조기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꼽았다.

비스포크 AI 콤보 2세대는 건조 용량을 15㎏에서 18㎏으로 늘려 4인 가구도 메인 세탁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3㎏ 세탁·건조 기준 소요 시간도 2시간 9분에서 1시간 37분으로 32분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국내 최대 수준인 25㎏ 건조 용량과 겨울 솜이불을 약 2시간 만에 말리는 성능으로 '진기명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건조 과정에서의 의류 손상도 이전보다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생활·미용 가전으로는 파나소닉 팜인 전기면도기를 꼽았다. 손바닥 크기에도 플래그십급 성능과 C타입 충전을 갖춰 휴대성과 범용성을 모두 확보했으며, "털이 뜯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리는 절삭력 측면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에코백스의 지능형 창문닦기 로봇 '윈봇 W2 옴니'에 대해서는 과거 단순 보조기기에 가까웠던 창문 청소 로봇이 눈에 띄게 진화했다며 "라식 수술을 한 것처럼 선명한 결과를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무선청소기 부문에서는 쿠쿠 '파워클린 슬림'과 다이슨 '펜슬백'을 함께 언급했다. 쿠쿠 제품은 가성비와 가벼운 사용감을, 다이슨은 독보적인 경량 설계와 부드러운 핸들링을 각각 장점으로 꼽았다.

드리미 초경량 헤어드라이기는 315g의 가벼운 무게에도 초속 16m의 강풍을 구현해 추천 제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귀곰은 "작은데 바람이 세다. 남자 머리는 순식간"이라며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형 고성능 설계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조회 수 50만 회에 육박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전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실사용자 중심의 리뷰라 신뢰가 간다", "구매 전 참고하기 좋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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