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마무리로 군민 건강 보호

사업비 13억 3,800만 원 투입 총 328동 처리 완료,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5년 12월 19일(금) 12:52
고흥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마무리로 군민 건강 보호
[나이스데이]고흥군은 군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0~15%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군은 빈집 정비사업과 연계한 우선 정비 대상과 취약계층을 포함해 총 328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투입된 총사업비는 13억 3,8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군비 1억 8,0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군민들의 자부담 비율을 낮추고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완료했다.

슬레이트 철거는 (사)한국석면감리협회 등 지도·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석면 비산 방지와 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실시해 주민 불편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주거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부터 연홍도, 쑥섬, 우도 등 슬레이트로 인한 건강·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관광도서마을 슬레이트 지붕 정비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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