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광산, 시민 일상으로 확장 민선 8기 1호 명품길 황룡강생태길30 이어 2호 첨단 둘레길 조성 추진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 2025년 12월 26일(금)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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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걷기 명소로 떠오른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이하 황룡강생태길30)’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광산의 ‘대표작’이다.
광산구는 광주의 보물섬, 송산섬이 있는 송산근린공원부터 황룡강 장록습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30리(약 12km)를 생태, 문화, 예술을 만나는 길로 재해석, 민선 8기 1호 명품길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4년여에 걸쳐 광산구 10개 부서가 협업하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길이다.
광산구는 단절된 길의 연결성을 높이는 개선 작업과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시민 목소리를 담은 5개년 청사진을 바탕으로 ‘황룡강생태길30’의 특색과 매력을 높이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마련에 주력했다.
△물빛문화구간(1구간) △달빛예술구간(2구간) △풀빛생태구간(3구간) 세 권역을 중심으로, 16개 핵심과제 사업을 추진하며 계절 따라 색을 갈아 탐방객을 유혹하는 ‘황룡강 생태 정원’, 아름다운 장관으로 발길을 붙잡는 꽃단지와 꽃길, 감성에 안전을 더한 야간경관, 테마형 코스 등을 조성했다.
공간의 변화는 새로운 문화, 지역 활력을 촉진했다.
‘황룡강생태길30’의 주요 거점 중 한 곳인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리는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은 3회 만에 전국적 음악 축제로 성장하며, 지역경제‧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광산구를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각인시켰다.
외형적 기반에 생태‧문화 걷기대회, 시민 참여 꽃 심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더해지며, ‘황룡강생태길30’은 빠르게 사람이 모이는 명품길로 발돋움했다.
명품길 추가 조성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광산구는 이에 대응해 ‘황룡강생태길30’이 만든 변화가 시민 일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심 속 명품길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민선 8기 2호 명품길, 첨단 둘레길 조성을 본격화하는 것.
첨단 둘레길 조성 사업은 첨단1‧2동 완충녹지 구간 약 11km, 첨단지구대상공원 1.7km 등 총 13km를 쾌적하고, 편안한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등으로 모인 시민 의견, 지난 2월 출범한 시민추진단, 광산구의회 등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사업 방향을 모색해 온 광산구는 내년부터 첨단지역 산책로, 탐방로를 특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 이용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황룡강생태길30’과 관련해서도 길거리 공연, 걷기대회 등 시민 참여 행사를 확대하고, 편의시설 정비‧확충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길로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국제 인증 등록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생태 환경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황룡강생태길30’에 이은 첨단 둘레길 조성으로, 광산구는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에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민선 8기에 만든 변화가 지속되고, 광산구 도심 곳곳, 시민 일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