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꼴찌의 반란' 삼성화재-정관장, 새해 첫날 나란히 선두 제압 남자배구 삼성화재, 선두 대한항공에 3-2 역전승…시즌 첫 연승 뉴시스 |
| 2026년 01월 02일(금)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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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26일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OK저축은행전 3-2 승리로 11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4승 15패(승점 12)가 된 삼성화재는 여전히 최하위다.
하지만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최근 3경기 2승 1패로 분위기를 반등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6위 우리카드(6승 12패·승점 19)와는 승점 7점 차이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29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우진이 12점, 이윤수가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윤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특히 팀 공격 성공률이 51.16%를 기록하며 대한항공(47.61%)을 압도했다.
14승 4패(승점 41)가 된 선두 대한항공은 러셀이 22점으로 고군분투했다.
1, 2세트를 대한항공이 따내며 승부는 쉽게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3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내며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4세트를 25-20으로 잡으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10-12로 뒤지다가 아히의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상대 곽승석의 퀵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12-12 동점이 됐다.
이어 아히의 오픈 공격으로 13-12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러셀이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자 아히의 백어택으로 14-13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손현종이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새해 첫날 4연패를 끊어낸 최하위 정관장은 6승 13패(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1패·승점 20)를 승점 2점 차로 쫓았다.
3연승에 실패한 선두 도로공사는 시즌 4패(15승·승점 40)째를 당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이 17점, 정호영이 15점, 인쿠시가 13점, 자네테가 12점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모마가 27점을 올리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1세트에만 7점을 몰아친 인쿠시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22-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실점하며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신은지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박혜민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25-16으로 승리한 정관장은 3세트도 자네테의 연속 득점과 최서현의 서브, 정호영의 속공이 성공하며 12-6으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정관장은 최서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시스
